경남 아이랑 창원 근처 눈썰매 탈 수 있는 곳 밀양 참샘허브나라

경남에서는 눈과 얼음을 잘 볼 수 없는데요.

작년 크리스마스에 이어 올해 1월 8일에도 다녀온

눈썰매 탈 수 있는 밀양 참샘 허브나라를 소개합니다.

위치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

창원에서 출발했을 때 네비게이션으로 40분 정도 나옵니다. 

25번 국도를 타고 대산면, 밀양 수산까지 차량이 많고 그 뒤로는 차량 운행량이 많지 안습니다.

창녕 온천쪽으로 가다 보면 초동면 나옵니다. 가는 길에 초동초등학교도 보입니다. 

진짜 눈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정도로 가는 길에 눈이 없습니다. ^^

 

주차

주차장이 작게 2곳 정도 있습니다. 저는 올해 평일에 갔기 때문에 주차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아마 주말에는 평일보다 차가 많겠지요? 그래도 주차장 말고 근처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운영 시간

12월 24~25일 이후에 눈썰매장은 개장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 날씨가 안 추워서 언제 개장할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은 당연히 영업을 하고요.

오전 9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단 눈썰매장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라고 합니다.

썰매 타려고 9시부터 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가격

작년에는 어른 입장료가 만원까지는 아니었는데

올해는 어른 아이 상관없이 모두 1인당 만원이었습니다. 

원래 아이들만 눈썰매를 태울 생각이었는데

입장료를 생각해서 어른들도 눈썰매를 원하는 만큼 타보았습니다. ^^

 

썰매장

썰매장이 크지 않습니다. 그저 뒷동산 작은 언덕 같은 느낌입니다.

스키장에 있는 넓고 긴 썰매장은 아닙니다. 

올해는 학교에 입학하여 혼자 썰매를 잘 타더라고요.

작년에는 무서워서 저랑 같이 탔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안전요원 계셨는데 이번에 간 평일에는 없었습니다.

평일에는 사람이 정말 없어서 안전요원 없이도 안전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유아랑 초등 저학년까지는 안전하고 즐겁게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시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안전이 제일이니까 저는 오히려 큰 스키장 썰매장보다 여기가 훨씬 좋습니다.

썰매를 끌고 직접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힘들지 않고 금방 걸어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썰매도 좋아하지만 눈 언덕에 올라가거나 앉아서 눈을 가지고 노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사람 많을 때

 

썰매장이 아담하지요.

먹을거리

 

입구에서 커다란 고드름을 보고 썰매장으로 가는 길에 허브나라 까페가 있습니다.

내부가 깔끔하고 허브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좋은 향이 납니다.

입장권을 내면 음료를 천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고구마 라떼를 시켜주었습니다. 자색고구마 보라색 토핑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우유 커품도 따뜻하고 고소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머니는 유자차를 시키셨어요.

돈까스도 파는 것 같았어요.

 

썰매장 가는 길 야외에 모닥불을 피워 놓은 곳이 있습니다.

불 피우는 냄새가 좋습니다.

썰매를 타다 추워지면 먹는 컵라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컵라면 가격은 3500원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따뜻하고요. 야외 테이블도 많이 있습니다.

몸에 좋은 떡국은 8000원입니다. 군고구마, 군밤, 마시멜로는 5000원이었는데 저희는 컵라면으로 충분했습니다.

 

고양이

작년 크리스마스에 봤던 아기 고양이들이 올해 갔더니 다 컸더라고요.

다들 잘 먹어서 통통했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은 여기 추천합니다.

야외 모닥불 근처에 고양이 집이 있는데요.

모닥불 근처에도 눈썰매 근처에도 까페에도 고양이가 많이 있습니다. 

다 얌전했고 예쁘게 생겼어요.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몸을 비비고 무릎에 앉기도 하고 만져주어도 좋아하더라고요.

작년 아기 고양이 시절

이만큼 컸어요.

 

 

볼거리

좋은 글귀, 예쁜 그림들이 많고 아기자기한 목공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눈썰매가 목적이라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날에 와서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허브나라 입구에 엄청 높고 커다란 고드름이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서 얼음이 작년보다는 작어 보였습니다.

정자에 메주가 걸려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눈썰매장 옆에 작게 토끼 사육장이 있습니다. 썰매 탄다고 토끼에게는 관심을 많이 주지 않았네요. 

작년 얼음

올해 얼음